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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설이라"…여행·귀성객으로 공항·터미널 북적 인천공항, 설 명절 기간 24시간 비상대기… 무중단 운영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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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 들고 캐리어 끌며 잰걸음…"국내선 승객 일평균 2만여명 증가 예상"

설 연휴 공항인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공항과 터미널은 여행객들로 붐볐다.

28일 오후 3시 30분께 찾은 김포공항 국내선은 여행을 떠나려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분주하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출발층 1번 게이트 앞은 주차하려는 차들로 붐볐으며, 내부도 티켓을 발권하려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공항 검색대 앞도 캐리어를 끌고 배낭을 멘 사람들로 가득했다.

공항 내 식당가에서 만난 안모(23)씨는 고향이 제주도라면서 "작년 추석 때는 코로나 때문에 고향에 가지 않았는데 일년동안 안 가다보니 이번에는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검색대 인근 의자에 앉아 있던 60대 박종현 씨는 "작년 추석 때는 인천 집에서 성묘하고 차례를 지냈는데 올해 설에는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낚시를 하거나 귤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파가 몰리다보니 거리두기가 안 지켜지기도 했다. 몇몇 사람들은 간격을 띄우라고 표시해둔 대기선보다 좁은 간격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기도 했다.

김포공항에서 13년동안 청소 업무를 했다는 미화원은 "확실히 작년보다 관광객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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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도 전국 각지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귀성객들로 가득했다. 귀성객들은 캐리어와 명절용 선물 세트를 들고 있었으며, 대합실 내 의자는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식용유와 스팸 세트 들고 있던 권모(27)씨는 "그래도 명절이고 부모님의 얼굴을 뵙는 게 도리가 아닌가"라며 "고향이 문경이라 확진자가 적은 편인데 고향 사람들은 서울에서 왔다고 하면 좀 경계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선 여전히 승객은 적은 편이었다.

버스회사 직원 김청도(58)씨는 "2018∼2019년도에 비하면 운행 횟수도 줄고 승객 수도 줄었다"면서 "하도 방송에서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고 하니까 정말 많이 줄었다"고 했다. 고속버스터미널 안내데스크 직원도 "평소보다는 많은 편이지만 작년 명절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라며 "코로나 이전 명절과 비교했을 때는 덜 붐비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역도 코로나 이전처럼 붐비진 않았지만 아이들 손을 잡고 빠른 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딸과 함께 아산 시댁을 방문한다는 조모(45)씨는 "시댁 어른들이 코로나 때문에 오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그럼에도 명절에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설 연휴 엿새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승객 수가 작년보다 2만여명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평균 예상 승객 수는 21만1천855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당시 일평균 승객 수(19만63명)보다 2만1천792명 많으며, 일평균 국내선 예상 운항 편수도 작년 1천342편보다 54편 증가한 1천396편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또한 설 연휴 일평균 여객운항은 작년 대비 17.7% 증가한 114편으로, 화물운항은 18.9% 증가한 237편으로, 여객수는 94.6% 증가한 9천858명으로 예상하며 이날부터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설연휴 기간(1월28일~2월2일) 동안 국제화물 운송의 공급망 유지 및 설연휴 국민들의 안전한 공항이용을 위해 특별교통 대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인천공항에는 일평균 여객운항 114편, 화물운항 237편 및 1만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설 연휴 대비 여객운항 17.7%, 화물운항 18.9%, 여객수 94.6%가 증대된 수치다. 지난해 특별교통대책기간(2021년 2월10~14)에는 일평균 여객운항 97편, 화물운항 199편, 여객 5066명이 이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24시간 국제화물 운송 및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운영을 위해 국제화물 무중단 운영, 감염병 대응, 여객편의 증진 분야에 걸쳐 안전운영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화물 운송에 있어서 설 연휴 기간 예정된 237편의 화물운송이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협력네트워크 구축, 정기 예방활동(방역, 캠페인, 위생품 지급) 등 안전한 국제화물 운송 공급망 확보에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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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위험국 직항편 전용 검역 게이트 운영 ▲해외 입국자 방역 대중교통 분리 운영 등 특별입국절차와 ▲코로나19 검사센터(3개소) 운영 ▲출국단계별 비대면 발열체크 실시 ▲승객이동 동선 분리 및 보안검색대 분산운영 등 출입국 방역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항 내 전파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구역 소독 및 거리두기 등 시설방역을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며 5세대(G) 무선통신을 활용해 방역안내 로봇 및 소독로봇 운영 등 스마트 방역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여객편의 증진을 위해 음성인식 및 화상안내 사이니지 등 온택트(On-Tact)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비상상황에 대비한 체류여객 대응 방안 마련 및 24시간 구급대 출동 및 응급환자 이송과 공항도로 교통상황 집중관리로 치안을 강화하고 출입국장 안내인력 배치 및 탄력적 보안검색대 운영으로 공항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기간 국민 여러분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국제화물 운송의 원활한 처리 및 여객 안전 최우선을 위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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