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되면서 주요 후보의 테마주간 희비가 엇갈렸다.
5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윤석열 관련주로 꼽히는 서연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6.56%) 오른 1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연탑메탈(15.57%), 덕성(11.83%), NE능률(11.17%), 크라운제과(6.45%) 등도 급등세다.
서연과 덕성은 모두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서연탑메탈은 서연의 자회사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꼽혔다.
한편, 홍준표 의원 관련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경남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2,220원(30.00%) 내린 5,180원을 기록 중이다. 경남스틸은 본사가 홍 후보 고향인 경남 창원에 위치해 있고,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재임 당시 홍 후보와 많은 행사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는 이유로 홍 후보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외에도 티비씨(-29.91%), 한국선재(-29.99%), 무학(-12.35%) 등 다른 홍 후보 관련주도 급락하고 있다.
이들 테마주의 급등락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결과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0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합산득표율 47.85%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홍준표 의원은 합산득표율 41.50%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은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3.17%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자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돼 온 일부 종목이 5일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서연[007860]은 전 거래일보다 14.90% 오른 1만7천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밖에 NE능률[053290](7.74%), 깨끗한나라[004540](3.94%), 덕성[004830](1.5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주로 대표이사나 최대주주,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거나 학연·지연 등이 있다는 이유로 '윤석열주'로 거론된다.
반면 홍준표 후보 관련주로 꼽혀온 종목은 등락을 반복하다 대선 후보 확정 후 일제히 떨어졌다.
경남스틸[039240]은 전 거래일보다 30% 내린 5천180원에, 한국선재[025550]는 29.99% 내린 4천740원에 티비씨[033830]는 29.91% 내린 1천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 41.50%, 유승민 전 의원 10.6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었다.
정치인 테마주는 대부분 기업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급등락해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윤석열 테마주로 꼽힌 덕성 임원들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전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덕성은 등기임원인 김성진 전무가 이날 주식 6천69주를 모두 처분했고, 비등기임원인 김종태 상무도 주식 430주를 전부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최종 득표율 47.85% ‘우리 윤 총장’에서 ‘국민의힘 대선
“민주주의와 법치, 공정의 가치 다시 세울 것” 다른 후보자엔 “모두가 단결해야” 원팀 요청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
hoonseun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