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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신현지와 함께 도쿄 나들이…크롭티 몸매 눈길 신의 한 수일까…디 아이돌을 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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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모델 신현지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
제니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쿄+샤넬=J&H"라는 글과 함께 신현지와 함께 도쿄 여행을 떠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 제니는 신현지와 함께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크롭티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고 있는 제니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진 사진 속 제니는 패턴이 인상적인 블라우스를 입고 만두 머리를 한 채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제니는 최근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했다.

 

제니의 연기 데뷔작 '디 아이돌'을 둘러싼 평가가 화제다. 탑 아이돌 제니의 명성을 이용한 '제니 낭비'라는 혹평부터 에미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극찬까지, 제니의 '디 아이돌'을 향한 평가가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을 맡고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달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디 아이돌'은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첫 연기 데뷔작으로도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다이앤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으며, 칸 영화제 일정도 함께 소화했다. 
관심 속에서 지난 5일 첫 공개된 '디 아이돌'은 스토리와 관계 없이 불쾌할 만큼 성적인 묘사들로 가득 찬 내용에 해외 언론의 혹평을 받았고 매 회차 공개될 때마다 선정성과 유해성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니 역시 선정성 논란을 피해 갈 수 없었다. 1회에 10분가량 모습을 드러낸 제니는 댄서들과 춤을 추는 장면에서 수위가 높은 성관계 연상 퍼포먼스를 펼쳤고, 몸매와 표정 역시 수위 높은 구도로 연출됐다.
2회에서는 아슬아슬한 차림의 제니가 테도로스 역 위켄드에게 "그래서, 걔가 나보다 더 섹스를 잘해?"라고 묻는 19금 수위 대사가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위켄드는 한 술을 더 떠 "너보다 섹스를 잘 하는 사람은 없다"고 답한다. 


3회에서 역시 제니는 망사로 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남성 댄서와 밀착 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남성 댄서의 손이 주요 부위에 닿은 것 같은 수위 높은 안무까지 더해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제니의 충격적인 19금 연기에 팬들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 많지 않은 분량에 그마저도 별다른 서사 없는 19금 퍼포먼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니의 명성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 굳이 제니가 데뷔작으로 욕심내서 선택했어야 하는 배역이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니가 연기하는 다이앤이 뛰어난 노래와 춤 재능, 그리고 매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임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 확실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이돌 가수로서 장점을 십분 살린 캐릭터를 통해 할리우드 제작의 메인 스트림에 진출하는 한편, OST까지 참여한 제니는 '챙길 것 다 챙긴' 영리한 선택을 했다는 시각도 만만찮다. 
여기에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제니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끈다. 이들은 "전 세계 팬들로부터 그녀의 연기에 극찬이 쏟아졌다. 제니는 높아진 명성과 인기로 다양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서게 됐다"라며 "'디 아이돌'에서 제니의 뛰어난 연기는 에미상을 포함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렇듯 '디 아이돌'의 평가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가운데 3회 공개를 마치며 반환점을 돈 '디 아이돌', 남은 회차에서 배우 제니 루비 제인으로서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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