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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만에 기념비적 승리' 리버풀, 맨유 5-0 완파…살라 해트트릭 맨유 홈서, 리버풀에 0-5 역사적 참패 ‘다시 쓴 OT참사’ … 리버풀엔 기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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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라이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역사적인 대패를 당했다.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과 안방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기록적인 참패다. 맨유가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무득점으로 5점 차 이상 패배를 당한 건 1955년 2월 맨체스터 시티전(0-5 패) 이후 처음이다. 특히 최대 라이벌인 리버풀에 당한 패배이기에 더욱 뼈아프다.최근 맨유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도 굴욕을 맛봤다. 호날두가 5점 차 이상 패배를 당한 건 11년 만으로, 마지막 패배는 2010년 11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0-5로 패한 것이다.

 

 

한편 리버풀은 라이벌의 홈구장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날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흐(29)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2003년 4월 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때 해트트릭을 기록한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당시 레알 마드리드) 이후 18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원정팀 선수가 된 것이다.또 8라운드에서 왓퍼드를 5-0으로 꺾은 리버풀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2번째로 1부리그에서 2경기 연속 5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둔 팀에도 이름을 새겼다.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개막 후 9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6승3무(승점 21)로 리그 2위에 올랐다. 맨유는 4승2무3패(승점 14)로 7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가 66년 만에 홈경기 0대 5 참패를 당했다. 상대는 하필 라이벌 리버풀이다. 맨유는 전반에만 4골을 내주는 등 각종 굴욕적 기록을 세우며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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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리버풀은 맨유 수비진을 쉽게 무너뜨렸다. 전반 5분 수비 사이로 빠지는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나비 케이타에게 패스했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케이타는 침착하게 선취골을 넣었다. 8분만에 디오고 조타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후는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독무대였다. 살라는 이후 전반에만 2골, 후반에 1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맨유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경기를 관람하다 살라의 해트트릭 후 고개를 가로 저으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 3연속 무승(1무 2패)으로 리그 7위로 떨어진 반면, 리버풀은 리그 2위(승점 21점)로 올라섰다.


패배도 패배지만, 이날 쏟아진 굴욕적 기록이 맨유에겐 더 충격이었다. 맨유가 홈에서 리버풀에게 5점을 내준 건 1936년 이후 85년 만(2대 5)이다. 맨유가 OT에서 한 골도 못 넣고 5골을 내준 건 1955년 맨체스터시티(맨시티)전 이후 66년 만이다. 5골 차 대패는 10년 만인데, 당시에도 맨시티에 1대 6으로 굴욕을 당했다. 또 맨유가 OT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준 것은 EPL 창설 후 처음이다.

경기에서 패한 맨유는 매너에서도 패하며 한 번 더 체면을 구겼다. 이날 맨유는 카드만 총 7장(옐로카드 6장, 레드카드 1장) 받았다. EPL 역사상 한 경기 최다 카드 타이기록이다. 전반에만 4골을 얻어맞은 맨유 선수들의 플레이는 점차 거칠어졌다. 전반 45분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가 경합과정에서 쓰러지면서 공이 그의 복부 쪽에 놓였는데,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연이어 발길질을 하면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한 폴 포그바는 거친 양발 태클로 15분 만에 퇴장을 당하는 촌극을 보였다.

맨유의 기록이 굴욕적인 만큼 리버풀의 기록은 빛났다. 특히 살라는 OT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첫 리버풀 선수이자 EPL 선수가 됐다. 디르크 카윗이 2011년 맨유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리버풀 안방 안필드에서였다.

살라 이전에 OT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뿐이었다. 호나우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에서 뛰던 2003년 4월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는 맨유가 레알을 4대 3으로 이긴 덕에 이날 리버풀전만큼의 수모는 없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거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연이은 부진으로 맨유 팬들은 감독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맨유를 이끌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2018년 리버풀 안필드 원정에서 1대 3으로 패한 뒤 48시간도 안 돼 경질됐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지만 향후 일정이 녹록지 않은 것도 문제다. 맨유는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와 리그 10, 11라운드를 차례로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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