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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5만6431명...나흘 연속 5만명대 신규확진 1주새 또 더블링…60세 이상 확진자는 2.6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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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1주간 일평균 5천383명 확진…신규 확진자의 11.7%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270명대…세계 확진자 수는 16% 감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3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6431명 늘어 누적 135만630명이라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인 전날의 5만4941명보다 1490명 늘어 하루 만에 역대 최다를 경신하면서 나흘째 5만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확진자가 최대 36만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만6297명, 해외유입 13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7065명, 서울 1만1777명, 인천 446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3311명(59.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440명, 경남 2663명, 대구 2573명, 충남 2374명, 경북 2046명, 전북 1637명, 광주 1537명, 대전 1493명, 충북 1321명, 전남 1181명, 강원 981명, 울산 805명, 제주 552명, 세종 383명 등 총 2만2986명(40.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13명)보다 21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 275명보다 13명 증가했지만, 16일째 200명대 중후반 상태를 유지 중이다.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081명으로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29.7명이며 치명률은 0.5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1만976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3%(누적 2942만1463명)가 마쳤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주의 배로 증가했다.

한 달 전만 해도 하루 확진자 수는 3천∼4천명대로 집계됐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매주 거의 곱절로 늘면서 최근에는 하루 5만 명 이상의 환자가 나오고 있다.

유행 규모는 커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 200명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유행이 날로 악화하는 데다 최근에는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위중증 환자 변동을 주시하고 있다.

◇ 오늘 신규 확진자 5만6천431명…이틀 연속 최다치

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5만6천431명이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755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 최다치였던 5만4천941명보다 1천5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뒤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26일(1만3천7명)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고 그로부터 1주일만인 이달 2일(2만268명)에는 2만 명 선을 넘었다.

이후 사흘만인 지난 5일(3만6천345명) 3만 명대 중반으로 치솟았고, 지난 10일(5만4천121명)에는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은 뒤 이날까지 나흘째 5만 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 상황을 보면 지난주(2.6∼12)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4만6천40명으로 직전주(1.30∼2.5) 2만2천655명의 배에 달한다.

확진자 규모는 급격히 커지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275명으로 직전주(272명)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이던 지난달 둘째주(1.9∼15) 위중증 환자 수가 일평균 732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와 비교하면 절반이 안 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중증병상 가동률은 18.7%로, 직전주(15.8%)에 이어 20% 미만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일평균 27명으로 직전주(21명) 보다 늘었지만, 20명대로 나타났다.

◇ 60세 이상 확진자 수 1주새 급증…요양병원·시설서 감염 잇따라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7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고,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확진자가 최대 36만 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시차를 두고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특히 당국은 감염시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60세 이상 확진자는 일평균 5천383명으로, 직전주(일평균 2천75명)와 비교하면 2.6배가 됐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주 8.8%에서 11.7%로 올랐다.

이는 요양병원·시설, 노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방대본이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사례 25건 중 20건(80%)이 요양병원·시설, 노인시설 관련 감염이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 고위험군 확진자를 최대한 조기에 찾아 치료하는 방식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다.

지난 3일부터 60세 이상, 확진자의 가족 등 고위험군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고 우선 검사 대상이 아닌 사람은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PCR 검사를 받게 하는 식이다.

또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급증해 재택치료자가 빠르게 늘자 지난 10일부터는 재택치료자를 60세 이상을 포함하는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어,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만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당국은 다음날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계획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기준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주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953만4천241명으로 직전주(1.24∼30)와 비교해 16.0%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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