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25)이 만취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SBS에 따르면 서예진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술에 만취해 벤츠 차량을 몰다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서예진의 벤츠 차량은 정면 에어백이 모두 터지고 앞 범퍼가 파손된 모습이었다.
차에서 나온 서예진은 비틀거리며 제대로 걷지 못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서예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1차 음주측정을 거부한 서예진은 2차 음주측정을 한 뒤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예진은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서예진은 2018년 미스코리아 서울 진을 거쳐 선에 선발됐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예진은 전날 오전 0시 15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술에 취해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았다. 벤츠 차량은 정면 에어백이 모두 터지고 앞 범퍼가 파손된 모습이었다. 경찰 출동 당시 서예진은 술에 취해 비틀거렸고,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서예진은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웃음을 지었고, 다친 곳이 없냐고 묻는 경찰에게 “xx 아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차 측정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예진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
1997년생인 서예진은 2018년 미스코리아 선에 선발돼, 2018 미스 인터내셔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같은 해 KBS 2TV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 리포터로 출연했다. 아버지가 원장을 맡고 있는 유명 피부과 병원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기도 했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전날 밤 12시쯤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벤츠 차량을 몰고 운전하다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0.108%였다.
29일 유튜브에는 서씨의 음주운전 사고 후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되기도 했다. 비디오머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서씨의 흰색 벤츠 차량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었다. 차는 인도에 반쯤 걸쳐져 있었고, 정면·측면 에어백이 모두 터진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가로수에 세워진 나무를 1차로 들이 받은 뒤 이어 10여m를 질주하다 또 다른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그 충격으로 짚으로 만든 울타리와 나무는 파손됐다.
서씨는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비틀비틀 걷는 등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또 경찰관 앞에서 방긋 웃기도 했다. 또 다친 곳이 없는지 묻는 경찰에 “XX 아프죠”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1차 음주 측정도 제대로 하지 못해, 경찰이 “에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 선생님 1차 측정 거부하신 겁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2차 측정 후 옆에 있던 서씨 어머니가 “이미 엎질러진 물 어떡할 거야”라고 딸을 걱정했다. 서씨도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1997년생인 서씨는 2018년 미스코리아 선에 선발돼 2018 미스 인터내셔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적 있다. 같은 해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 리포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씨는 음주운전 사고 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