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4548명 확진…전날 동시간 대비 852명↓ 서울 오후 9시까지 1878명 확진..일주일만에 1000명대

동대문구 병원, 구로구 사우나 집단감염
돌파감염 60대가 가장 많고 70대가 2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4548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548명이다.
전날(11일) 동시간 5400명보다 852명 감소한 반면, 지난주 같은 요일 동시간 3858명보다 690명 증가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가 3154명으로 전체의 69.3%를, 비수도권은 30.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78명, 경기 886명, 인천 390명, 부산 235명, 경남 178명, 경북 163명, 충남 156명, 대구 146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 106명, 대전 78명, 전남 77명, 충북 75명, 전북 66명, 광주·울산 각 37명, 제주 36명, 세종 4명 등이다.
서울지역의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10명 늘어 누적 54명이다.
구로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난 15명이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529명이다.
이날 전북지역의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이들 4명 중 3명이 일가족이고 1명은 완주 소재 어린이집 관계자로 각각 파악됐다.
일가족 3명은 지난 11월27일 전북 첫 오미크론 확진자로 아프가니스탄 국적 외국인이다. 같은 달 25일 이란을 거쳐 국내로 들어왔다.
그는 친형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취했지만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형수와 조카 2명이 감염됐다.
이중 조카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결과, 어린이집에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치원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전북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인접해 있는 전남지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함평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18명 중 3명이 오미크론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 3명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지역 80번 확진자와 연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월26일 이란에서 입국한 80번 확진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을 가지고 있다.
80번 확진자를 통해 전북지역 소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있었고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확진자와 접촉한 어린이와 그의 가족 등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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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어린이와 접촉한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1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는 지역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를 18명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를 벌였다.
정밀검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들 3명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 178명이라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난 8일 164명의 기록을 나흘 만에 갈아치웠다.
집단감염으로 김해 소재 요양병원(2) 관련 15명(누적 확진자 30명), 통영 학교 관련 5명(누적 19명), 사천 보습학원 관련 2명(누적 34명), 함안 목욕탕 관련 2명(누적 68명), 김해 어린이집(3) 관련 2명(누적 25명)이 추가됐다.
충북지역은 청주 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 2명이 추가로 양성이 나와 누적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었다.
청주 청원구 병원 관련, 7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내 해당 병동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청주의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8명), 제천의 초등학교 관련 5명(〃8명), 제천 사적 모임 관련 1명(〃1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옥천의 어린이집 관련 1명(〃20명), 진천의 사적모임 관련 1명(〃9명), 음성의 콘크리트 제조업체 관련 1명(〃46명), 음성 식품제조업체 관련 2명(〃1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지역은 이날 북구 의료기관에서 11명이 확진돼 누적 21명이 됐고 서구 의료 기관에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49명이 됐다.
수성구 종교시설 PC방에서도 2명이 확진됐고 북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달성군의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추가돼 누적 16명이 됐고 서구와 중구 목욕 시설에서 각각 7명과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서구 가족 모임 관련 9명이 확진돼 누계 10명이 됐다. 이들은 지난 10일 첫 확진자의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지역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는 886명으로 전날 동시간 1404명보다 518명 감소했다
도는 12일 0시 기준, 2791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0.1%인 2236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381병상 중 81.4%인 310개가 사용 중이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0개 시설)는 2543병상 중 1285병상(75.3%)이 찼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7443명으로 전날(7037명) 보다 406명 늘어 누적 치료자는 2만875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도내 사망자 수는 12명 추가돼 총 1413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 12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78명 발생했다.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이후 2000명대를 이어가다 일주일 만에 1000명대로 내려섰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878명 늘어난 18만4436명이다. 해외 유입이 5명, 국내 발생이 187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2094명보다 216명 적고, 일주일 전인 5일 오후 9시 1380명보다는 498명 많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6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이후 14만~15만명을 이어가던 검사자 수가 전날 10만명으로 줄어 확진자 수도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까지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10명 늘어 누적 54명이다.

구로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난 15명이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529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513명은 가족이나 지인과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36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연령대별 돌파감염 추정 사례를 보면 6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이 20.6%로 뒤를 이었다.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1611명이고, 누적 재택치료자는 3만62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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