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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한 업체가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모델들을 내세워 조직위가 경고 조치했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는 지난 27일 행사에 참가한 한 업체에 모델 의상과 관련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해당 업체는 모빌리티쇼가 진행 중이던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의 한 업체 홍보부스에서 수영복을 입은 모델을 기용해 선정성 높은 홍보를 했다.
모델들은 끈으로 된 수영복을 입거나 노출이 심한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에 가족 단위 관람자가 많이 찾은 상황이어서 관람객들은 이 같은 상황을 조직위에 제보했다.
조직위 측은 “제보를 받은 즉시 사실 확인에 나섰고, 바로 업체에 강력한 경고 조치를 한 뒤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모델의 의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부스 운영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업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인데, 금요일 같은 경우는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부분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있는 상황에서 미풍양속을 해치는 부분이어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된 업체와 모델 에이전시 측에 전체적인 의상 점검을 요청한 상황”이라면서 “서울모빌리티쇼가 끝날 때까지 다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업체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국내에서 열리는 모터쇼에는 레이싱 모델들이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차량이 아닌 모델 사진만 전문적으로 찍는 관람객까지 등장하면서 ‘모터쇼’의 목적도 불분명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조직위는 2017년과 2019년 행사에 참가업체들에 선정적 모델을 배치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부적절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은 행사에서 사라져갔다.
한편 지난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월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전체 관람가로, 미성년자 및 유아동도 관람이 가능해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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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수영복에 비치 스커트 탈의까지, 이건 아니잖아요"
'2021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가 '모터쇼가 아니라 모델쇼'라는 주홍글씨를 없애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던 지난 27일 한 참가업체 부스에서 '선정성' 높은 돌발 행위가 발생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는 이에 해당 업체에 경고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온가족 자동차 축제로 거듭난 서울모빌리티쇼가 '선정성 논란'에 다시 휘말리지 않도록 차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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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아니라 여자를 보러 간다"
국내에서 열리는 모터쇼에는 한동안 이 주홍글씨가 따라 붙었다. 모터쇼의 꽃으로 여겨졌던 '컴패니언 모델' 때문이다.
레이싱 모델이 주로 맡는 컴패니언 모델들은 아름다운 미소와 멋진 포즈로 관람객들을 맞아주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담당했다.
수위를 넘어선 게 문제였다. 일부 컴패니언 모델은 선정적 의상을 입었다. 사진을 촬영하는 일부 관람객들의 도 넘은 요구에 도발적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단순한 목적' 때문이었다.
덩달아 차량 관람을 방해할 정도로 컴패니언 모델 사진만 찍는 일부 관람객들의 볼썽사나운 행태가 모터쇼 때마다 지적됐다.
일부 컴패니언 모델도 차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본래의 역할보다는 자신이 차보다 '사진발'을 더 잘 받도록 애썼다.
가족이 신차로 눈 호강하러 왔다가 눈만 민망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모터쇼가 아니라 모델쇼"라는 비아냥거림이 단골처럼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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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이에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참가업체들에게 선정적 모델 배치 자제를 요청했다. 대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문화를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했다. 모델 옷도 수수(?)하게 입었다. 소문이 퍼진 탓인지 여성 모델만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급감했다.
참가업체들도 동참했다. 컴패니언 모델 대신 자동차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혼다코리아는 '큐레이터(Curator)' 시스템을 도입했다. 큐레이터는 전시 차량을 설명하고 궁금증도 풀어주는 전문 상담사다. 다른 참가업체들도 잇따라 큐레이터 시스템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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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킨텍스(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전시차량 옆에 컴패니언 모델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벤츠, 미니(MINI),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등 모빌리티쇼 주연인 국산차와 수입차 브랜드는 선정적 옷차림을 한 컴패니언 모델을 배치하지 않았다.
조직위에 따르면 수입 상용차 브랜드와 리무진 시트 판매업체 등 4곳만 컴패니언 모델을 고용했다. 이들 업체 대부분도 컴패니언 모델 옷차림 '수위 조절'에 신경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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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니언 모델 자리는 큐레이터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상담사들이 차지했다. 제네시스,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는 정장을 입은 남녀 상담사들이 관람객들을 상대로 차량을 설명해준다.
지난 모터쇼까지는 전시차량 보호를 위해 관람객들의 접근을 차단했다던 포르쉐와 마세라티는 올해는 직접 앉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미니(MINI)는 폴 스미스와 협업해 제작한 콘셉트카인 미니 스트립에 관람객들이 탑승하고 로봇으로 사진까지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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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업체 부스 한 곳에서 아슬아슬하게 끈으로 묶은 한 뼘 비키니와 티셔츠를 입은 컴패니언 모델이 관람객들이 보는 앞에서 비치 스커트를 탈의했다는 내용이다.
제보 사진에도 참가업체명을 적은 흰색 보드를 머리 위로 올린 모델 앞에 벗어둔 것처럼 보이는 옷이 놓여져 있다.
제보를 확인한 조직위도 발 빠르게 대처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제보를 받은 즉시 사실확인에 나섰고 바로 업체에 엄중 경고한 뒤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며 "서울모빌리티쇼가 끝날 때까지 다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업체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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