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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 '흔들' 서귀포 해역에서 4.9 지진…포항 지진 후 최대 규모 제주도 지진에 “호텔방 흔들렸다” “건물 무너지는 줄 알았다”

이모아(issue more more) 2021. 12. 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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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지진 피해 신고가 빗발쳤다.

제주도와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4일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의 피해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바닥이 흔들린 것 같다. 가구와 접시가 흔들렸다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신고전화가 있을뿐 아직까지 현장 피해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주 소방안전본부에도 70여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접수된 신고는 대부분 “지진이 발생한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문의하는 내용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1.7 등 여진 5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19분 14초에 서귀포시 서남서쪽으로 41㎞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 이후 한반도에서 일어난 가장 큰 지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3.15도, 동경 126.24도다. 진원지 깊이는 17㎞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으로 제주도에 진도 5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전남지역에는 진도 3, 경남·전북·광주지역에는 진도 2의 흔들림이 전파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에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번 지진은 앞서 2016~2017년에 발생한 경주, 포항 지진과 마찬가지로 남해와 서해 해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주향이동단층 운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으로 제주도 전역에서는 고층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큰 진동이 감지됐으며, 제주 외에 전남, 경남, 광주, 전북 등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재난당국은 아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65차례 발생했고 규모 3.0 이상은 4차례 일어났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이번 제주 지진 역시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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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근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하자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이 일제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관광객들은 “호텔 방이 흔들렸다” “건물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19분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로 진원의 깊이는 17㎞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규모를 5.3으로 발표했다가 직후 4.9로 하향 조정했다. 기상청 측은 “제주도민이 큰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아파트 난간이 뒤틀리고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재산 피해 현황 등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신라호텔, 롯데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그랜드조선 등 특급 호텔과 면세점 등이 몰려 있는 주요 관광지다. 이날 지진이 발생하자 주요 호텔 고객과 면세점 관광객들은 진동을 느끼고 밖으로 뛰쳐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는 안내를 했다”며 “현재 고객들은 복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랜드조선 관계자는 “피해 사항은 없다”며 “객실 및 식음 고객에게 후속으로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대피 안내 및 객실 안내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제주도 지진이 4.9인데 규모 6.5까지 견딜 수 있도록 호텔 내진 설계가 돼 있다”며 “피해 상황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후 필요 시 안내하며 대피 및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호텔방이 흔들렸다” “바다 근처에 머무르고 있는데 숙소 침대가 흔들렸다” “밥 먹다가 건물 무너지는 줄 알았다” “내일 제주도를 예약했는데 불안해서 취소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제주도 지진은 포항 지진 이후 약 4년 1개월 만에 발생한 강력한 규모의 지진이다. 역대 제주도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은 2011년 이후 총 16차례, 올해는 이번 지진을 포함해 2번 발생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6시쯤 기상청, 소방청, 해경, 제주도, 전라남도 등과 긴급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전 장관과 이홍교 소방청장에게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시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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