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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그먼, 머스크에겐 고양이도 못맡겨…IRA로 테슬라 평범해져 테슬라 어쩌나 또 11% 급락…시총 10위밖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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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칼럼서 "메이저 車회사들 전기차 진입해 테슬라 지배 가능성 사라졌다"

텍사스 공장에서 행사 진행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고양이도 못 맡길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최근 주가가 폭락한 테슬라의 가치가 과도했다며 북미산 전기차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테슬라가 더는 "특별한 회사가 아닐 것"이라고 직격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칼럼에서 "테슬라와 비트코인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의 최근 급락이 전반적인 테크주 하락세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유독 더 심하게 떨어진 것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스스로 자신의 명성을 깎아내린 언행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그러면서 "큰 회사의 경영은커녕 내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일조차 머스크를 믿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정 영역에서는 천재적이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완전히 바보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며 "내가 알기로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는 매우 효율적인 리더였다"고 평가하면서도 "급락 전까지 테슬라에 어마어마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부여된 것은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려면 테슬라가 단지 몇 년이 아닌 장기간 막대한 이익을 창출해야 하지만, 테슬라가 강력한 '네트워크 외부성'(특정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그 제품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현상)을 토대로 시장을 지배하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크루그먼의 진단이다.

크루그먼 교수는 "테슬라가 전기차 업계를 장기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다고 보기 힘들다"며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테슬라가 시장을 독점하는 세상이 올 가능성은 이미 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IRA가 테슬라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이 법이 전기차를 빠르게 일반화시켜 테슬라가 더는 특별해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전기차 제조는 네트워크 외부성을 가진 업종이 아니다"고 결론 내렸다.

이어 "테슬라가 과연 그만큼 가치 있는 회사인가라는 질문으로 돌아가면, 내 대답은 투자자들이 뛰어나고 쿨한 혁신가에 관한 이야기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라며 머스크가 '쿨가이'라는 환상이 테슬라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과 테슬라의 유사점에 대해선 "여러 해 동안의 노력에도 아무도 돈세탁 외에 가상화폐의 진지한 용도를 찾아내지 못했지만, 그 가치를 믿는 강성 지지자들에 의해 가격이 급등했다"며 "비록 테슬라가 유용한 것(전기차)을 실제 만들기는 하지만 그와 비슷한 일이 테슬라에서도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한때 시가총액 1조클럽, 톱5에 이름을 올렸던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결국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제 주가 100달러선을 의미하는 '100슬라'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11.41% 떨어진 109.1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2020년8월 이후 최저치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7거래일 연속 밀리며 2018년9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거래일간 낙폭은 약 31%, 올 들어 낙폭은 무려 69%를 웃돈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344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거래일인 지난 23일 시총 10위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 시총 16위까지 내려앉았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한 테슬라는 2021년 말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됐으나, 불과 1년새 급격히 쪼그라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가 또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며 "올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 하락세 배경으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이후 불거진 오너 리스크와 함께 근본적인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 등이 손꼽힌다. 잇따른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최대 시장인 중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경쟁사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판매 둔화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테슬라는 오랜 기간 고수해온 '노 디스카운트' 정책을 포기하고 최근 이례적인 할인정책 등으로 대응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난항을 겪고 있다. 주요 외신은 지난달 미국 내 테슬라 중고차 평균 가격이 5만5754달러로 지난 7월 대비 17%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평균 하락폭(4%)을 몇배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테슬라는 최근 수입이 금지된, 중국 신장 위구르에서 생산된 부품을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미국 상원의 조사에도 직면한 상황이다.

포브스는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 CEO가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하고 트위터에 관심을 돌린 이후 큰 손실을 입었다"며 "주가 낙폭의 대부분은 트위터 주주들이 머스크 CEO의 인수 제안을 승인한 9월 말 이후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테슬라의 4분기 인도량이 1월 초 공개될 예정인데, 전문가 예상치(42만2000대)를 밑돌 경우 투자자들은 더 흔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예년보다 길게 문을 닫는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11%대 급락장의 직격탄이 됐다. 같은날 테슬라가 소속된 나스닥지수가 1.38% 떨어지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상승 마감했음을 고려할 때 더욱 두드러지는 하락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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