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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이 관용차 타자… 상황실 가려던 차관 못타 주호영 신현영, 국회 윤리위에 회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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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당일 닥터카 타고 현장 도착
15분 머문뒤 장관 차 타고 떠나
與 “참사 정치이용… 의료활동 방해”


 

 

명지병원 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사진)이 보건복지부 장관 관용차를 이용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을 떠나면서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향하려던 복지부 관계자가 이 차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신 의원은 자택 인근에서 치과의사인 남편과 함께 참사 현장으로 출동하던 명지병원 ‘닥터카’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지자 앞서 2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여권에 따르면 당시 참사 현장에 있던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이기일 1차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복지부 고위 관계자들은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실이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장관 관용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신 의원이 현장에 도착한 지 15분 만에 조 장관 관용차를 타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함께 이동하기로 해 이 1차관은 관용차에 타지 못했다고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 의원이 관용차에 타면서 자리가 부족해 이 1차관은 내려야 했다”며 “이 1차관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 관계자는 “공무원 입장에선 현역 국회의원이 관용차를 타겠다고 하면 거절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여권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조 장관도 참사 현장에 올 땐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은 이날 해명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날 국민의힘은 신 의원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증인으로 가장 먼저 채택돼야 할 사람은 신 의원”이라며 “참사를 홍보 도구로 삼고 재난을 정치적 기회로 삼아 응급 의료 활동을 방해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이태원 참사 당일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신 의원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고 국정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다룰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의 의혹에 대한 공세로 정부 책임론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신 의원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 의원은 속히 국민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히기 바란다”며 “누가 먼저 연락해 닥터카를 불렀고, 얼마나 시간이 허비됐는지 등에 대해 국정조사 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신 의원은 닥터카를 콜택시처럼 불러 자신의 정치적 홍보에 써먹었다”며 “골든타임 4분을 외치던 의사출신이 정치적 이득 앞에선 생명의 소중함은 없었다. 이게 진짜 패륜”이라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신현영 의원은 당일 행적을 공개하라. 현장에 도착해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라며 “국정조사 증인 채택은 당연지사이며, 법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 참사 당일 신현영 의원의 행적을 시시각각 재구성하여 잘잘못을 따지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어렵게 재합의에 이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참사 당일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으로 현장에 파견됐다. 닥터카가 신 의원을 태우다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닥터카 안에 구강외과 전문의인 신 의원 배우자도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이 현장에 도착한 지 15분 만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관용차를 타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함께 이동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복지부는 해당 의혹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정조사특위 위원직을 사퇴하며 “재난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의료진 개인이 아닌 팀별로 들어가야 국회의원이 아닌 의사로서 수습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의원실 측은 배우자 탑승에 대해 “재난 상황에서 구강 내 출혈, 구강 내 외상은 치과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안팎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한 막말성 발언에는 경고를 보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미나 창원시의원,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 등이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하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나 그 부모들은 위로받고 보호받을 분들이지 잘못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희생자나 유족들을 상대로 폭언하거나 비난하는 일은 옳지 않다. 유족, 희생자에 대해 폭언을 한다든지 근거없는 비난하는 일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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