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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기지개 켜는 5월, 감염 가장 많은 음식 3 만성 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 증상, 담적병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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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환자 수는 보통 여름에 많다. 그러나 5월에도 만만치 않다. 균이 증식할 환경은 조성됐는데 아침·저녁으로 쌀쌀해 사람들이 방심하기 때문. 식중독 감염이 가장 많은 음식을 소개한다.

식약처의 ‘식중독통계’를 보면 식중독 환자는 보통 7월과 8월에 가장 많다. 2021년과 2020년,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7월이었는데, 환자 수는 각각 1307명, 688명이었다. 그러나 2014년 5월에 1548명 발생하면서 8월 식중독 환자 수(1429명)를 앞질렀다. 쌀쌀한 일교차에 식중독균이 증식하리라 판단하지 못했기 때문.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은 30~37도에서 가장 활발히 증식한다. 그러나 7도에서도, 심지어 4도에서도 증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요즘같이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장시간 방치된 음식을 먹었다가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음식들은 조심하는 게 좋다.

 

◇김밥
김밥은 오랫동안 대규모 식중독 사태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여러 식재료가 섞이는 특성 때문이다. 재료 하나만 오염된 음식을 먹어도 식중독에 걸린다. 그러므로 재료가 많다는 건 식중독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는 뜻이다. 조리 환경 역시 식중독균이 옮겨가기 좋다. 김밥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위생장갑, 김밥발 등은 아예 세척하지 않거나 자주 세척하지 않는다. 한 번 오염된 식재료에 노출돼 다른 식재료들도 오염시키는 ‘교차오염’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 김밥과 비슷한 환경에서 제조되는 샌드위치도 마찬가지다. 해당 식품들은 한 번 끓여서 먹지도 않기 때문에 5월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다.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12시간은 넘기지 않는다.


◇어패류
어패류는 식중독균의 온상이다. 겨울엔 노로바이러스, 그 외의 시기엔 장염비브리오균을 조심해야 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식중독균으로 연안 해역의 바닷물,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부착해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며, 20~37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해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70도에서 15분간 조리하면 사멸하므로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먹는다.

◇새싹 채소
떡잎 상태의 어린 채소를 뜻하는 새싹 채소는 샐러드나 비빔밥에 애용된다. 무순, 유채싹 등이 유명하며 대부분 발아한 뒤 1주일 이내에 수확한 것들이다. 이러한 새싹 채소도 식중독균에 쉽게 노출된다.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재배되며 빠르게 수확되기 때문에 농약이 사용되지 않아서다. 게다가 채소 자체에 수분도 많아 세균 번식이 활발하다. 실제로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으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의 원인이 새싹 채소였던 해외 사례도 있다. 그러므로 누렇게 변색한 것은 사지 않는 게 좋다. 또 줄기나 잎 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나있다면 썩었거나 곰팡이가 핀 것이므로 버려야 한다. 새싹 채소의 보관기한은 3일 정도다.

 

각종 소화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위염은 한해 500만명 가량의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위염은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구분되며, 급성 위염의 경우 약물 부작용이나 식중독, 회충에 의한 위장 내벽 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반면 만성 위염의 원인은 규칙적이지 못한 식습관, 음주, 자극적인 음식의 과다 섭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 다양하다. 여기에 누적된 스트레스나 과로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위축성위염이란 위장막의 염증이 지속돼 위 점막 위축 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가리킨다. 만성 위축성위염을 가진 위 점막은 두께가 얇아지고 점막 분비선이 사라지고 회백색으로 변성되기 시작한다. 이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손상된 점막 세포를 장 상피세포가 대체해 본래 기능을 잃는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의 단계에 들어서게 되므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은 “만성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의 경우 위암의 발병률이 정상에 비해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주기적인 내시경 추적 검사만 할뿐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어서 답답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한의학적으로는 위장에 쌓인 노페물인 담적(痰積)이 유발하는 담적병의 범주로 보고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과식, 과음,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는 위장의 움직임을 떨어뜨리고 여기서 발생하는 독소인 담음이 위장의 점막과 외벽사이의 미들존(middle zone)에 쌓인 것을 담적이라고 한다.
 

 

담적은 위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서 소화불량, 복통, 변비, 설사, 복부팽만감, 위경련 등의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 담적은 장기간 누적되면 혈관과 림프액을 타고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데, 만성피로 증상,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우울증, 옆구리 통증, 수족냉증, 이명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담적이 유발하는 증상군을 담적병(痰積病, 담적증) 혹은 담적증후군으로 부르고 있다.
한의학의 담적병 치료는 담적 유해 독소의 제독과 위장 운동성 회복을 통한 소화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도록 면역력 개선에도 중점을 둔다. 먼저 경락기능검사와 진맥, 진찰을 통해 환자별, 체질별 치료 플랜을 세우고, 이에 적합한 한약을 처방한다. 한약은 손상된 위장 점막과 소화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담적병 혈자리 침치료와 온열치료를 병행해 위장 내부 및 전신 면역력을 증진하고 인체 각부에 퍼진 담독소를 제독하게 된다.
박지영 원장은 “만성 위염으로 인한 만성 위축성위염 및 장상피화생은 증상의 완화와 악화가 반복돼 체감되는 고통이 더 크다”며 “만약 복부 팽만감, 복통, 잦은 트림, 설사, 변비, 만성 소화불량 증상으로 장기간 고생하고 있거나 복합적인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담적병을 의심해 위장 내부의 담적병 유무를 진찰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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