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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에 고꾸라진 뉴욕증시 반등…나스닥 3.34%↑ 러, 우크라 침공에도 美증시 나스닥은 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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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했다 극적 상승…2700선 무너진 코스피 반등할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꾸라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2% 이상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가 극적으로 상승 마감한 것.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07포인트(0.28%) 오른 3만3223.8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20포인트(1.50%) 상승한 4288.70에,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436.10포인트(3.34%) 오른 1만3473.5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가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S&P500지수는 4거래일 하락 마감 이후 상승 전환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장 초반 2% 이상 하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자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리며 극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전날 7거래일 만에 2700선이 무너진 코스피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 하락한 2648.80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27일(2614.49)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3.32% 내린 848.21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됐지만, 미국 증시는 오히려 급등했다. 이번 사태로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 일정을 늦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2.07포인트(0.28%) 오른 3만3223.8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3.20포인트(1.50%) 오른 4288.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36.10포인트(3.34%) 오른 1만3473.59로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각각 2.6%, 3.5%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은 줄어들었고, 오전 11시경 나스닥지수가 가장 먼저 플러스(+) 전환을 시도했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이 지금처럼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이는 성장주 가치를 정당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시장에는 기술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몰렸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각각 6.07%, 4.80% 오른 가운데, 애플은 1.52% 올랐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6.14%, 5.10% 상승했고, 알파벳과 메타도 각각 3.94%, 4.57% 올랐다.

미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연준이 3월에 금리를 50bp(1bp=0.01%) 인상할 가능성을 10%대로 낮췄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 수치는 30%를 웃돌았다.

 

정책 방향 조정을 시사하는 발언은 연준에서도 나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델라웨어대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연준은 금리인상의 적절한 속도를 결정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미국 경제 중기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처음 예상했던 대로 일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빙키 차다 도이체방크 미 주식부문 최고전략가는 CNBC에 출연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발생한 충격은 기존에 시장이 내놨던 예상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며 “주가가 5~6% 정도 더 떨어지면 증시는 고점 대비 20% 가까이 추락해 약세장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폴 크리스토퍼 글로벌마켓 투자전략 헤드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지금은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현금이 있더라도 지금은 떨어진 주식을 살 때도, 팔 때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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