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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신규확진 2주새 3배로 급증…위중증, 절반 줄어 감기 증상이라고? 오미크론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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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확진자, 1월 둘째주 3천853명→넷째주 1만2천122명

위중증 환자는 같은기간 일평균 732명→369명

오미크론 확산 빠르나 중증도 낮아…백신 접종도 영향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주 사이 3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중순만 해도 3천∼4천명대로 집계됐으나 1주일 전인 22-23일 주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7천명대로 곱절이 됐고, 이후 1만3천명대→1만6천명대→1만7천명대 등으로 유행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진행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기존 델타 변이의 배 이상이지만 중증도는 비교적 낮다며 방역·의료체계의 목표를 '고위험군 확진자 보호'로 재설정하고 이들의 진단과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 오늘 신규 확진자 1만7천명대, 엿새 연속 최다치 경신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만7천532명이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5일 처음으로 8천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6일 연속 최다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3주간 상황을 비교해 보면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었던 이달 둘째주(9∼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약 3천853명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커진 이달 셋째주(16∼22일)에는 일평균 5천470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난주(23∼29일)에는 일평균 약 1만2천122명으로 치솟았다.

지난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전인 이달 둘째주의 3배 이상 수준이다.

내달 2일까지 설 연휴가 이어지면서, 인구 이동을 통해 확진자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당국과 전문가들은 신규 확진자 수가 앞으로 10만명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위중증 환자, 200명대로 감소…방역·의료체계 전환

확진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 수는 오히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둘째주 732명에서 셋째주 517명로 줄었고, 지난주 다시 369명으로 감소했다.

2주새 위중증 환자 수가 절반이 된 셈이다.

델타 변이 유행기였던 지난달 다섯째 주에는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가 1천95명이었는데, 이때 비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전날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288명으로 지난해 7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 아래로 떨어졌고, 이날도 277명으로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중증병상 가동률도 이달 둘째주부터 지난주까지 주별로 41.5%→25.9%→18.6%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말 하루에 100명을 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위중증 환자 감소에 따라 20∼3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도 22일 0시 기준 0.90%에서 이날 0시 기준 0.81%로 하락했다.

 

 

당국은 3차 접종이 이런 위중증 환자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60세 이상의 경우 3차 접종률이 85% 이상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 중에서 이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주 8.1%에 그쳤다.

반면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연령층이 포함된 18세 이하의 경우 확진자 비율이 지난주 27.1%까지 올랐다.

당국은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델타의 5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 증가가 확진자 규모 증가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당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중증도가 낮다고 해도 확진자 수가 수십만 명대로 증가하면 절대적인 위중증 환자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하자 정부는 지난 26일부터 고위험군에 방역·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다.

이에 따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오미크론이 먼저 우세화한 4개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내달 3일부터는 이 체계가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

방역당국은 신속항원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내달 4일까지 자가검사키트 총 686만 개를 전국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 공급한다.

또 물량 부족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출 물량 일부를 국내 공급용으로 전환하고 대용량 포장을 허용해 350만 개를 추가 공급하는 한편, 신규 생산업체 허가를 조속히 추진해 내달 중 키트 공급량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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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우리 방역 환경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이미 하루 1만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이후 3만명, 두 달새 최대 10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단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그만큰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 정책을 마련했다. 우리 방역 체계상 검사 역량의 한계를 감안해 60세 이상 연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한다. 이외 일반인의 경우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한다. 또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료를 수행한다. 이 같은 오미크론 대응 전략은 내달 3일부터 전국에서 시행한다.

설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라 오미크론 유행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 주변으로 바짝 다가온 오미크론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오미크론에 대해 더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델타보다 2배 이상 세지만, 입원율은 3분의 1, 치명률은 5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을 물론 경계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공포를 가질 필요없다고 조언한다.

 
오미크론, 독감보다 좀더 위험…주요증상은 콧물·두통 등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델타보다 낮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 오미크론 환자 역시 대부분 경증으로 알려졌다. 델타 환자와 비교할 때 발열 지속 기간이 고열 증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27일 진행한 오미크론 특집 브리핑에서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1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덜 위험하고, 계절독감과 비교하면 전파력과 중증도가 조금 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의 주요 증상은 기존 코로나19 다른 변이와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해외 사례 등을 보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재채기, 인후통이다. 이외 발열, 미국 및 후각 소실 등이 확인됐다.

재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특징도 눈에 띈다. 영국에선 오미크론 유행 시기 재감염률이 델타 유행 시기보다 16배 높다는 조사가 있다. 다만 재감염의 경우 중증도는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해외에서 보고된 스텔스 오미크론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해외유입 사례에서 약 4.5%가 스텔스 오미크론 유형으로 파악된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의 세부 유형 중 하나다. 현재의 진단 검사로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중증도나 전염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3차접종은 오미크론에도 효과적
 
정부는 3차접종이 오미크론 감염 및 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조사 결과 3차접종 뒤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접종 전보다 10.5~113.2배 증가했다.

또 영국 조사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3차접종을 완료하면 오미크론에 대한 입원 예방효과가 4~6개월까지 80~85% 유지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라며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중증과 사망도 예방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 효과에 대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3회 접종 기준 10주까지 50% 정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증이나 사망 예방 효과는 감염 예방보다 훨씬 더 높은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오미크론이 영유아에게 더 위험한 게 아니냔 주장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고개를 저었다.

김민경 교수는 "해외에서 영유아 입원율이 크게 증가한다지만 영유아에게 오미크론이 특히 더 잘 걸리거나 위험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오미크론 전파력이 강한 만큼 영유아 환자가 많아질 순 있다"며 "환자 수가 많아지면 중증환자도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영유아는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라 환자 수 증가에 좀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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