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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우먼파이터(스우파)’에 출연한 댄서 제트썬이 제자에게 자신의 속옷 빨래와 체모 정리, 전신 마사지 등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스우파 댄서에 대해 폭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댄서의 이름을 ‘ㅈㅌㅆ’이라고만 밝혔으나 네티즌들은 스우파에 출연한 댄서들 중 해당 초성과 일치하는 사람은 제트썬밖에 없다며 이 글이 제트썬에 관한 것으로 추측했다.
글쓴이 A씨는 2017년부터 정식으로 제트썬과 팀으로 활동했다며 2018년 1월부터 약 한 달간 제트썬과 함께 자메이카로 춤을 배우러 갔던 시간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최악의 한 달”이라고 평가했다.
A씨는 “한달간 옷은 물론 속옷빨래는 전부 제몫이었다”며 “한번은 저희 숙소도 아닌 그분 남자친구 집에서도 덥고 땀을 많이 흘려서 찝찝하다며 제게 본인 입고있던 속옷을 벗어서 빨아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잠들기 전 전신마사지도 해야 했다”며 “당시엔 오히려 좋았다. 마사지하다 제트썬이 먼저 잠들면 그때부터 비로소 저만의 시간이었고, 유일한 숨통 트이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A씨는 또 “자메이카 도착한 날 짐 풀고 심심해하던 그분은 본인이 정말 해보고 싶은 머리가 있었다면서 제 머리를 잘랐다”며 당시 사진을 올렸다. 긴 머리지만 계단처럼 심하게 층이 나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본인 털 정리한 것도 화장실에 그대로 두고 나와 제가 치우게 했다”, “저는 비흡연자인데도 원룸인 숙소에서 항상 담배를 피우며 혼내는 게 일상이었다”고 했다. 댄서 수업에서 자신이 더 관심을 받거나 제트썬의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언제나 혼났다며 “먼 타지에 단둘이 있다 보니 그냥 의문 품지 않고 죄송합니다만 반복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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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 후 얼마 안 되어 춤을 계속 직업으로 할 자신이 없다고 하고 팀을 나왔다”며 “용기가 없어서 (당시에는) 겪은 일들에 대해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지만 지금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이젠 무섭지 않다”고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분의 성격이 변했을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때 정말 그러셨으면 안 됐다고, 잘못된 거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제트썬의 인스타그램에는 글쓴이가 말한 2018년 1~2월 제트썬이 머리의 층이 심하게 차이 나는 여성과 함께 춤을 춘 영상이 올라와있다.
해당 폭로 글이 화제가 되자 20일에는 제트썬과 9년 동안 팀 생활을 한 제자이며 현재는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네티즌의 반박 글이 올라왔다. B씨는 “저도 제트썬 선생님과 두 번 자메이카 동행을 했는데, 제트썬이 자메이카행 비행기편 예약부터 숙소, 현지 댄서 섭외, 통역 등 큰일을 도맡아 했기에 나머지 생활에 관련된 부분은 제자들이 분담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트썬이 모든 걸 다 해주는데 그런 것(속옷 빨래)도 안 하면 사람인가 싶다”고 했다.
B씨는 전신 마사지에 대해서도 “저도 제트썬에게 마사지를 해드렸다”면서도 “제트썬 또한 제게 마사지를 해줬다. 왜 본인이 받은 건 생각을 안 하느냐”고 물었다.
머리를 잘렸다는 것과 관련해선 “오히려 A씨가 저희한테 ‘머리 예쁘지 않냐’고 물어봐서 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었다”고 했다. 이어 “제트썬은 흡연을 하든 뭘 하든 항상 괜찮은지 의견을 물어보는 사람”이라며 “제트썬이 본인 의견 안 물어보고 강제로 이행한 적 있나. 그렇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B씨의 글에는 “반박글이라기엔 속옷빨래, 마사지 등 결국 A씨가 쓴 글이 맞는다는 걸 확인해준 것 아니냐” “안 쓰는 게 나았을 글이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제트썬 입장이 나오지 않았으니 온라인에 올라온 글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제트썬을 포함한 ‘스우파’ 댄서들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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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몰이 중인 댄서 제트썬이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제트썬은 직접 입을 열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정정했다.
20일 제트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잡음들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제트썬은 "한때 저의 제자였고 동료였던 친구가 타지에서 느꼈을 감정을 공감하려 많이 노력했다. 입장을 밝히기 전에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드린 상태"라고 상황을 짚었다.
다만 사실 무근인 일로 인해 크루 멤버들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직접 입을 열게 됐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제트썬은 "지난 2018년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한다. 선생님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 저희는 출발하기 전 현지에서 지내며 할 일을 합의하고 떠났다. 저는 통역,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그 친구는 빨래 등 가사일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사지를 강요했다는 의혹과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랐다는 제자의 주장에 대해 "번갈아가면서 해줬을 뿐 제가 강압적으로 하라고 시킨 게 아니다. 머리카락을 심심해서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제트썬은 생활비는 함께 관리했으며 돈을 갈취했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었다면서 여행 중 초과된 금액 역시 한국에 도착한 직후 바로 갚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선생이기 때문에 하기 싫은 말이라도 해야 하는 입장이고 그 친구는 듣기 싫어도 들어야 했겠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욕을 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았다"면서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트썬에 대한 폭로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춤을 배우기 위해 제트썬과 자메이카로 떠난 이후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거나 전신 마사지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제트썬에 대해 각종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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