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김시원이라는 이름의 BJ로 활동하며 올해 별풍선으로만 약 7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BJ김시원은 2014년 배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원을 요구한 인물이다.
그룹 글램의 멤버였던 다희는 지난 2014년 지인 모델과 함께 배우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음담패설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 협박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 1심 선고에서 실형을 받았고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 받았다.
10월 7일 별풍선 개수 등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BJ김시원은 9월 현재까지 1007만 9028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별풍선 개수 등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9월7일까지 김시원은 연간 차트 15위에 올랐다. 그는 1007만9028개의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TV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00원(VAT 제외)으로 BJ김시원이 올해 받은 별풍선은 10억 790만 2800원어치다. 베스트BJ인 김시원이 이를 환전하면 수수료 약 30%를 제외하고 약 7억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 계좌를 통해 받은 후원금과 유튜브 수익까지 더하면 김시원의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으로 다희가 속했던 글램은 2015년 해체했다.
다희는 2018년 김시원으로 개명 후 프리카TV BJ로 복귀했다. 그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피팅 모델 일도 하며 지냈다. 그 동안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방송 재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