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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첫 문·이과 통합 ... 국영수 모두 까다로웠다 영어는 중위권에 어려웠을 듯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고 6·9월 모평보다는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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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능 출제유형·난이도 분석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전국 1,395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수능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면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문‧이과 구분을 없앴다. 대신 ‘공통과목(75%)+선택과목(25%)’ 방식으로 치렀다. 응시생 성적표에는 전체 평균 점수를 반영해 원점수를 재산정한 ‘표준점수’만 기입된다.

같은 원점수를 받아도 선택과목에 따라 국어‧수학 성적이 달라지는 구조다. 이 때문에 선택과목 유불리 정도가 이번 수능의 최대 변수로 꼽혀왔다. 위수민 수능 출제위원장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선택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에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선택과목별 유불리 우려가 컸던 수학 영역의 경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문과 학생이 주로 고른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는 수능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이과 학생이 주로 보는 ‘미적분’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과생 일부와 문과생이 이과 계열을 지원할 때 주로 보는 ‘기하’는 어렵게 출제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 수능 대비 문과 학생들은 수학을 어렵게, 이과 학생들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체감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 영역은 대부분 입시 전문가들이 ‘불국어’라 불린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다고 봤다. 사실상 어려웠을 거란 설명이다. 영어 역시 EBS 교재 연계율이 지난 해 70%에서 올해 50%로 줄어들며 ‘물영어’로 불린 지난 해 수능보다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약학대 학부 편입 등으로 이과생을 중심으로 재수생 비율이 대폭 늘어난 점도 이번 수능의 변수로 꼽힌다. 통합 수능으로 수학에서 이과생이 이득을 얻어봤자, 최상위권 이과생이 대거 나오면 입시 판세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원서 접수자 기준 재수생 비율은 30.8%로 실제 응시비율로 이어지면 수능 도입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수능 1교시 결시율은 10.8%로 지원자 50만7,129명 가운데 45만2,222명이 실제 수능을 봤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결시율 13.2%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수능을 본 확진 응시생은 96명,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본 격리 응시생은 128명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까지 문제와 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9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10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문·이과 통합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인 2022학년도 수능이 18일 치러졌다.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는 등 지난해 수능에 견줘 변화 폭이 컸는데 문제 역시 까다로워 국어와 수학은 상위권 변별력을 상당히 갖춘 수능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어 역시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돼 중위권에서 상당한 변별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수능 총평을 맡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김창묵 교사(서울 경신고)는 “올해는 모든 영역에서 변별력을 갖춘 수능”이라며 “최상위권에서는 수학이, 상위권에서는 국어나 수학의 변별력이 크지 않을까 싶고 반면에 중위권에서는 영어도 상당한 변별 요소로 입시에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 수능 출제위원장인 위수민 한국교원대 교수(지구과학교육과)는 “수능 체제의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고, 선택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의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문·이과 통합 첫 수능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수능에 견줘 변화 폭이 크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었고, 사회·과학 탐구 영역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게 됐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2과목 가운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수학은 수학Ⅰ, 수학 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교육방송 연계율(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도 기존 70%에서 50%로 낮아졌고, 영어는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끌어오지 않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만 100% 출제됐다.국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비교적 쉽게 출제됐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6점으로 지난해 수능(144점)보다 2점 높았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진다.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이 표준점수 최고점이 127점에 그칠 정도로 쉬웠던 만큼 이날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낮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역을 분석한 오수석 교사(경기 소명여고)와 윤상형 교사(서울 영도고)는 “독서 영역 지문의 길이는 짧아졌지만 개념을 추론해야 하는 과정이 많아 다소 어렵게 느꼈을 수 있고 문학 영역은 다룬 작품은 다소 평이했지만 문제 풀이 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집중도를 요하는 문제들이 좀 많았다”고 분석했다. 정답률 20% 미만인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지만 독서 영역에서 헤겔의 변증법을 다룬 7~8번 문항(홀수형 기준)과 기축통화, 환율변동 등을 다룬 13번 문항 등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선택과목인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는 소재 자체는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문제의 답이 명확히 구별되는 문항들이 많아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수학은 앞서 6월과 9월 모의평가 모두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었는데 이번 수능 역시 비슷한 난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택과목 가운데 확률과통계, 기하는 새로운 유형이 출제돼 학생들이 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분석을 맡은 교사들은 공통과목에서 고난도 문항 개수는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중난도 개수가 늘어 상위권 체감 난도는 다소 낮게, 중하위권 체감 난도는 다소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봤다. 공통과목에서는 원의 성질과 삼각함수를 이용하는 완성형 문항인 15번과 이밖에도 21번, 22번 문항 등 3개 문항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수학 선택과목을 분석한 장영일 교사(청주 세광고)는 “확률과통계 28번과 29번이 고난도 문제로 계산을 통해 경우의 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시간을 분배하는데 어렵게 느꼈을 것이고, 기하는 기존 문항과 차별되는 문항이 좀 더 많이 보여 대다수 학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미적분의 경우 이른바 ‘최고난도’ 문제는 이전 수능에 견줘 보이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돼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택과목별 유불리에 대해 교사들은 “난도가 높은 4점 문항들은 공통과목에 더 많이 배치돼 변별은 공통과목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개연성이 있고 선택과목별 차이를 최소화하려는 출제 방향이 엿보인다”고 밝혔다.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2.7%에 달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6월,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성호 교사(인천 숭덕여고)는 “모의평가에 견줘 간접연계라고 해도 교육방송 연계 교재와 유사한 주제나 소재의 지문이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로 지난해에 견줘 보수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김창묵 교사는 “올해부터 국어와 수학 점수 체계에서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평균 편차까지 고려되는만큼 특히 올해는 가채점 결과를 맹신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며 “변별력을 갖춘 수능인만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 전형 대학별 고사에 지원할 지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시에서도 지원 대학을 폭넓게 잡고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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