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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82조원에 블리자드 인수 “IT 업계 사상 최고가” MS, 82조원에 블리자드 인수... “메타버스 경쟁 본격화”

이모아(issue more more) 2022. 1. 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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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모바일·PC·콘솔 아우르는 세계 3위 게임사로 급부상

미국 대표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82조원을 들여 미국 3대 게임사 중 한 곳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품는다. CNBC방송에 따르면 MS의 이번 인수는 IT 업계 사상 최고액의 M&A(인수⋅합병)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델(Dell)이 데이터 저장 장치 업체 EMC를 인수할 때 들인 670억 달러(약 80조원)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표작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콜오브듀티’ 등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게임들이다.

MS는 18일(현지 시각)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2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인수가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시가총액(14일 종가 기준)에 45%의 프리미엄을 붙여 책정했다.

 

MS 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인수로 MS는 텐센트, 소니에 이어 매출 기준 세계 3위 게임사로 올라서게 됐다”면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전세계에 약 1만명이 넘는 직원과 수많은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현재 막바지인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MS 게임 사업을 관장하는 ‘MS 게이밍’ 산하에 편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MS의 게임 사업은 빠르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MS의 콘솔 서비스 ‘엑스박스’와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현재 엑스박스의 콘솔 시장 점유율은 약 25%(유료 회원 1500만명)로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플레이스테이션(소니)에 밀리고 있다. 그러나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기 IP(지적 재산권)와 게임 운영 능력을 등에 업으면 판도를 바꿀 기회를 얻게 된다. WSJ는 “MS가 모바일과 PC, 콘솔 게임 시장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했다.

거대 게임사 인수는 MS의 메타버스 사업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과 메타(옛 페이스북) 등이 메타버스 기업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MS는 게임을 중심축 삼아 메타버스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은 이날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분야”라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새로운 게임 시대를 열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와 커뮤니티, 클라우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PwC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2021년 1485억달러에서 2030년 1조 5000억달러(약 1788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MS가 게임 사업에 거액을 투자한 이유는 기존 사업이 정체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인 MS는 지난 수십년 간 전세계 PC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로 군림해왔지만, B2B에 갇힌 사업모델과 성장 둔화가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 때문에 MS는 2010년 이후 게임을 차세대 먹거리로 인식하고 적극 투자했다. 2014년 마인크래프트를 개발한 스웨덴 기업 모장을 25억달러(약 2조 9800원)에 인수했고, 2020년에는 ‘엘더스크롤’, ‘폴아웃’ 등을 보유한 베데스다의 모회사 제니맥스미디어를 75억달러(약 8조95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6월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E3에서는 역대 최다인 30여종의 게임 신작을 공개했다.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또한 2016년 링크드인 인수 금액(262억 달러, 약 31조 원)의 2.5배를 들인 파격적인 결정이다. 게임 업계의 기존 최대 빅딜은 2016년 중국 텐센트의 슈퍼셀 인수(12조원 규모)였다.

MS가 현재 자국의 정치 상황을 유리하게 이용했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정부가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을 겨냥해 반독점 규제를 가하는 틈을 타 대규모 인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MS의 이번 인수 규모는 앞서 시장 독점 논란을 불러왔던 엔비디아의 ARM 인수 규모(4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또한 내홍과 사업 부진으로 위태로운 상황에서 MS와의 합병이 돌파구가 됐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최근 사내 성추행과 집단 괴롭힘 사태로 핵심 개발자 30여명이 퇴사하고 40여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이 여파로 ‘디아블로4′, ‘오버워치2′ 등 대작 게임 출시 시점이 2023년으로 연기됐다. WSJ가 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합병 소식을 보도한 직후 액티비전 주가는 37% 가량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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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1조9247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게임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자 세기의 빅딜로 꼽힌다.

MS는 18일(현지시간)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수 발표 직전 블리자드의 주가보다 약 45% 높은 가격으로 매입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거래를 MS의 46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M&A라고 전했다.

이번 M&A가 마무리되면 MS는 매출 기준 텐센트와 소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게임회사가 된다. 블리자드는 국내 시장에서도 한 획을 그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등 유명 게임의 제작사다.

MS는 이번 인수를 통해 메타버스 주도권 경쟁에 본격 가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NYT는 MS의 콘솔 서비스 X박스 부분을 통한 가상현실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분야는 메타(옛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서비스와 경쟁 관계에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 걸쳐 가장 역동적이고 신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MS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로 모바일과 PC, 콘솔 등에 걸쳐 MS의 게임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메타버스의 토대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 스펜서 MS 게이밍 CEO도 “사람들이 원하는 게임을 어디서든 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S의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블리자드 주가는 장 초반 30% 이상 급등했다. 블리자드는 회사 간부들의 성폭력 등으로 정부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최근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또 핵심 개발자 30여명이 퇴사하고 40여명이 중징계를 받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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