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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기대감에 6만달러 돌파, 블룸버그 “SEC 다음 주 비트코인 ETF 승인할 것”

이모아(issue more more) 2021. 10. 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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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 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SEC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SEC가 비트코인 ETF를 막지 않을 것이며, 다음 주 첫 비트코인 ETF를 공식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SEC는 비트코인 ETF가 충분히 투자자 보호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승인에 난색을 표해왔었다.

◇ 승인되는 ETF는 투자자 보호 충분해 : 이번에 승인되는 비트코인 ETF는 프로쉐어와 인베스코가 공동으로 신청한 것으로,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하는 ETF이며, 이 ETF는 뮤추얼 펀드 규칙에 맞게 설계돼 투자자 보호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지지자였던 게리 겐스러 SEC 위원장은 그동안 암호화폐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에 미흡하다며 비트코인 ETF 승인을 미뤄왔었다.


블룸버그는 다른 회사의 비트코인 ETF 신청 승인 마감일도 다가오고 있어 4주내 모두 4개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암호화폐 업계 10년 숙원 풀려 :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암호화폐계의 오랜 숙원이 풀리는 것이다. 암호화폐계는 거의 10년 동안 비트코인 ETF 승인을 요청해 왔었다.

2013년 비트코인계의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SEC에 비트코인 ETF를 처음으로 신청한 이래 수많은 업체가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암호화폐 산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출범하면 기관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비트코인 투자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 ETF 시장 6조7000억 달러에 달해 :  현재 전세계 ETF 시장 규모는 6조7000억 달러(약 791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트코인이 6조7000억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 승인이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선물 출시와 비슷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17년 비트코인 선물이 출시되자 비트코인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1차 랠리했었다.

당시 투자자들은 월가가 드디어 비트코인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대거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었다. 당시 비트코인은 1만9000달러대까지 올랐었다.

◇ 비트코인 6만 달러 육박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급등하며 6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5일 오후 2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92% 상승한 5만96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30분 전 5만9986달러까지 상승해 6만 달러에 바짝 다가갔었다. 이는 6개월래 최고가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는 지난 4월 12일 기록한 6만4895달러다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6만달러를 찍었다. 19일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가격 상승 동력이 됐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사상처음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일시적으로 6만달러를 찍었다.

이같은 기대감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지난 4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6만4895달러 고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 동부 표준시를 기준으로 오전 11시 1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2929달러(4.95%) 상승한 5만9994.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SEC의 승인을 받아 19일 사상첫 비트코인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전망이다.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터지 ETF가 상장을 준비 중이다.

비트코인 ETF는 암호화폐 산업의 주류 편입에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아시아태평양 부문 책임자 비제이 아야르는 비트코인 ETF 호재는 이미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가격에 크게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때문에 만에 하나 SEC가 ETF를 퇴짜 놓으면 비트코인은 5만3000~5만5000달러까지 밀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아야르는 전반적인 추세는 상승 흐름이 계속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혹 이번 ETF가 승인을 받지 못하더라도 승인을 신청한 ETF들이 많기 때문에 또 다시 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분위기는 그렇지만 승인으로 크게 기운 상태다.

ETF 트렌즈의 리서치 책임자 데이브 나디그는 프로셰어즈의 ETF 승인 가능성은 75%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다고 해도 비트코인 시장을 둘러싼 걸림돌이 모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현물이 아닌 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을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11월 1일 인도분 비트코인 역시 6만515달러까지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비록 비트코인 현물이 아닌 현재 SEC 규제가 이뤄지는 선물이 ETF 대상이기는 하지만 이를 시작으로 SEC의 현물 규제가 이뤄지고, ETF가 현물로도 확대되면 비트코인의 주류 편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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