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기만 해도 오른다?..수익률 1500% 찍은 메타버스 관련주 NFT에 돈돈돈… 상승률 1200% ‘대박’까지
아바타가 형형색색의 가상 도시를 걸어 ‘오피스 월드’에 도착한다. 자리에 다가가자 출근이 확인된다. 회사 대표에게 육성으로 어제 회의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이후 ‘커머셜 월드’에서 은행 업무를 보고 서점에서 책을 주문한다.
지난 28일 컴투스가 공개한 ‘컴투버스(컴투스+메타버스)’에서 보내게 될 일상이다. 공개 당일 그래픽과 기술력 등이 호평을 받으며 컴투스의 모회사인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16.08% 급등한 2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1년 주식 시장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메타버스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가리키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에 제약이 커지면서 기업과 소비자를 빠르게 파고들었다.
올해 수익률 TOP10 중 8개가 메타버스 관련주
메타버스의 영역이 확대되며 시장에서는 '메타버스에 스치기만 해도 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지난 28일 종가 기준 올해 연초 대비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메타버스 관련주였다.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블록체인 게임 제작업체 위메이드 맥스의 주가는 올해 1499% 상승했다. 연초 3만8150원이던 주가가 지난 28일 18만4000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맥스의 모회사 위메이드도 올해 846% 올라 수익률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컴투버스를 구현한 CG 기술을 가진 위지웍스튜디오(527%)였다.
메타버스가 달군 건 개별 주식만이 아니다. 뜨거운 열기는 국내와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 옮겨붙으며 자금이 몰려들었다. 지난 10월13일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두달반만에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 시장에 상장된 8개의 메타버스 ETF의 순 자산 규모는 1조5000억원에 이른다.
메타버스 지금 타면 늦을까?
투자자의 관심은 이제 앞으로다. 올해 활활 타오른 메타버스주의 주가가 최근 전고점 대비 30~50%가량 하락하며 '끝물'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급격하게 오른 가격도 투자자 입장에서 부담이다.일단 전망은 밝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하나금융투자 등 다수의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메타버스를 2022년 추천 테마로 꼽았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내년부터는 메타버스가 단순히 테마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로 가시화되는 시기”라며 “시장의 관심은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메타버스를 구현할 하드웨어를 내년에 선보이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화상채팅용 카메라 등이 탑재될 스마트워치를 이르면 2022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헤드셋'을 2022년 4분기쯤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김영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하반기 애플의 VR기기 출시가 새로운 기점이 될 수 있다”며 “관련 콘텐트 기업과 VR기기에 들어갈 국내 부품 기업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에서 메타버스 경험이 많아지면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그로쓰본부장은 “메타버스를 실제 일상에서 겪으며 관련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1~2년에 그치는 테마가 아닌 인터넷을 대체하는 새로운 빅테마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급격히 오른 가격은 부담, 올해 같은 급등을 어려워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투자자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많이 오른 가격은 부담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급등한 메타버스 관련주의 높은 가격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주가가 일부 조정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기존 본업을 잘하는 기업을 천천히 분할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차장은 “게임주와 콘텐트주의 경우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렵다”며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기술을 가진 ‘뿌리’와 같은 비투비(BtoB) 기술 기업에 주목하면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따라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전 세계 산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에 돈이 몰리고 있다.
메타버스와 NFT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올 상장 이후 1000억 원이 넘는 돈이 집중됐으며, 올해 주식 시장에서 메타버스 관련 상장 종목은 평균 1000% 이상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가에 따르면 이달 22일 상장한 글로벌 메타버스 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상장 이후 관련 ETF에 1000억 몰려
메타버스 관련주 평균 1000% 급등
코스피·코스닥 상위 15종목 중 8개
‘묻지마 투자’ 우려 목소리도 커져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공간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가상 현실 등 비대면 기술이 발전하면서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기술로 급부상했다. NFT는 가상 세계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이다.
이달 상장된 글로벌 메타버스 ETF는 총 4종으로 해외 메타버스와 NFT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가운데 타이거(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은 3거래일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해 이달 24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1027억 원을 기록했다. 또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ETF의 순자산도 사흘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
ETF와 함께 올해 주식시장에서 메타버스와 NFT 테마의 상장 종목도 기록적 수익률을 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상위 15종목 중 8개가 메타버스와 NFT 테마 수혜주였다. 종목별로는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컴투스홀딩스 등 게임주 4곳과 덱스터, 엔피, 위지윅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업체 3곳 그리고 서울옥션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였다. 지난해 말 종가 기준 2895원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 위메이드맥스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1221% 급등한 3만 8250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올 9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급등했다. 다른 수혜주들도 메타버스와 NFT 개발에 나서면서 같은 기간 400~800% 상승했다.
향후 메타버스·NFT 관련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 수혜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다국적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가상현실·증강현실 관련 시장 규모가 2019년 455억 달러(약 52조 원)에서 2030년에는 1조 5429억 달러(약 1764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메타버스와 NFT 산업의 성장성은 엄청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기술 발전 수준에 비해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과열된 측면이 있어 향후 ‘묻지마 투자’보다는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가치 기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2021년은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 수효와 기대를 확인한 한 해였지, 기술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아니었다 앞으로 투자를 위해 종목별로 옥석을 신중하게 가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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